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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다문화 학생 1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개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언어 부적응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특히 언어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5살미만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체계적인 언어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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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전남지역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9,789명 ,전체 학생수의
4점 4%로 조사됐습니다.
다문화 학생은 2015년에 비해 35%가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취학을 앞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언어 부적응 문제입니다,
◀INT▶ 모효배씨(중국)
"(아들) 초등학교 입학하는데요, 지금 많이
걱정하고 있어요, 우리아들 8살이지만 말이 좀, 같은 친구들보다 좀 느린 편인데 계속 언어치료센터도 다니고 있고.."
◀INT▶김지숙 센터장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가 안되는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속으로
감추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초등학교 상담이
좀 더 쉽고 문턱이 낮아진다면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등 중점학교 예비학교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교육위원회도 처음으로 다문화학생 진학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의원들은 다문화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위한
교육청과 시군 지자체의 지원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꼽았습니다.
통CG]사진
◀INT▶ 신민호 교육위원(전남도의회)
" 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될 것인지를 알고
있는 곳이 교육청 전문가 집단입니다. 가장
중요한 0세부터 5세사이 언어결정 시기에
교육청에서 교육적으로 접근해줘야 되지 않느냐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영록지사의 내 삶이 바뀌는 행복 전남,
장석웅교육감의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정신은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어린이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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