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과 함께
올해 전국 첫 식목행사가 고흥에서 열렸습니다.
산림청은 대표적인 난대수종인
황칠나무, 2천 그루를 심었고,
올해는 특히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관심도 강조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식목일은 한달 보름이나 남았지만,
남부지방에서는 나무심기가 시작됐습니다.
전남 고흥은 특히,
팔영산에 전국 최대규모, 617ha의 편백 숲이,
봉래산에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편백과 삼나무 숲이 있는 산림 지역입니다.
산림청과 고흥군은 고흥 마복산 기슭에
황칠나무 묘목, 2천 그루를 심고
어린 후박나무를 이용해
미세먼지 제로 화분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국 첫 식목행사는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과 함께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새숲 첫 나무심기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
나무심기에 나선 사람들은 너나 할 것없이
미래의 숲을 마음 속에 그렸습니다.
◀INT▶김현수 학생
(나무심는게 처음인데, 엄청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하니까 좋고, 제가 심은 나무가 쓰러지지 않고 잘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산림청은 또,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 관계를 감안해
올해는 남북산림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새산새숲 브랜드는
남북산림협력을 위한 국민캠페인이기도 합니다.
◀INT▶김재현 산림청장
(남북관계가 점점 개선되고 있는데 그 중에 첫번째 사업으로 산림협력이 지금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30%가 황폐된 산림이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남쪽이 함께 (협력할 계획입니다))
남해안의 봄 기운과 함께 시작된
2019년 나무심기는
미래 100년, 숲 속의 한반도를 가꾸는
작은 실천이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