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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섬재단' 출범(R)

김윤 기자 입력 2019-02-20 07:30:00 수정 2019-02-20 07:30:00 조회수 0

◀ANC▶

올해는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8월8일 제 1회 섬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등
'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해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섬의 날 개최지로 목포가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오늘(19일) 목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 글로벌 섬재단 창립기념식이
열려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천16년 8월 목포MBC와
목포대 도서문화 연구원이 주창한
'섬의 날을 제정하자'는 의제는 2년 만에
성사됐습니다.

지난해 2월 국회에서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8월8일을 섬의 날로
법제화했습니다.

제1회 섬의 날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과
섬의 관문 목포시가 공동유치해
사실상 목포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섬학자는 물론, 섬주민과 활동가들을
망라하는 사단법인 한국 글로벌 섬재단이
목포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INT▶신순호 이사장*(사)한국 글로벌 섬재단*"섬이 크게 잘 발전하고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섬주민 공동체 발전과 섬주민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섬 정책과 대안수립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글로벌 섬재단은 특히,
섬주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백령도와 흑산도, 추자도, 거문도, 울릉도 등 전국 5대 항로 섬으로 구성된
전국 섬주민 협의회도 함께 구성돼 섬재단과
호흡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INT▶이정호 회장*전국 섬주민 협의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섬사람들도 대한민국 정부에 권리를 받고 살 수 있는 게 아닌가.."

또한, '섬을 활용한 국가미래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는 관광을 넘어서
교통*주거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
지속가능한 섬 정책의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INT▶홍선기 교수*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주민과 함께 하는 그러한 종합적인 발전이 돼야된다. 그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출연) 섬의 날 제정에 이어,
이를 뒷받침할 민간주도의 섬재단 탄생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립 섬발전연구 진흥원'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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