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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연력 회복되나?[R]

최진수 기자 입력 2019-02-19 07:30:00 수정 2019-02-19 07:30:00 조회수 0

◀ANC▶

환경부가 영산강과 금강에 설치한
서너 개의 보를 해체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산강 수질개선과 함께
농업시설 유지 등 상반되는 이해를 풀어갈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산강 주변 들녁입니다.

하굿둑 수문을 늘린 뒤로는
비가 많이 와도 반나절이면 물이 빠져나갑니다.

폭우에도 예전처럼 피해를 크게 입지 않고
있습니다.

◀INT▶송후승 농업경영인 도포면협의회장]
/(수문 확정 전에) 비가 많이 왔을 때
길게는 이틀까지도 (들판이) 물에 잠겼습니다./

최근에 중상류 보를 해체하고
하굿둑 보를 상시개방하는 문제가 거론되자
농민들은 두가지 생각이 겹치고 있습니다.

바로 지류 하천의 범람을 걱정하면서도
수질 개선은 필요하다는 겁니다.

4등급 이하인 현재 수질로는 벼농사 빼고는
농사조차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와 환경단체는 영산강 수질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2등급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수질개선 용역 결과 하굿둑 수문을 상시
개방하면 가능한 수치입니다.

◀INT▶ 신용식 [목포해양대 교수]
/수질 자체도 TOC 등의 기준으로 봤을 때
2등급까지도 올릴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승촌보나 죽산보도
해체보다는 상시 개방으로 예산을 줄이고
수질개선 외의 활용 가치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수문을 개방할 때 예상되는
농업용수 부족이나 홍수피해 등은 미리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INT▶ 최지현[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대체 수원을 확보하거나 취수구 위치를
(민물층에) 두거나 해수 유통의 시기를
(농한기로) 조정하는 등----/

S/U] 영산강의 수질개선 문제는 자연스럽게
하굿둑 상시 개방 여부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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