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기오염 물질을 뿜어대는 경유차를
하루 빨리 퇴출시키기 위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보조금 지원 규모가 큰 데다
새 차로 교체하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어느때보다 관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청 대회의실에
민원인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이
시작되기 무섭게
관련 부서에 보조금 신청을 하러 온 것입니다.
(현장 녹취)
"00일까지 결과가 나오니까 확인하세요"
보조금 지급 대상은
선착순 방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c.g)
/생계형 1톤 화물차를 LPG 차량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우선 지원 대상이 되고,
차량 연식이 오래되고 차량중량이 클 수록
보조금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승용이나 승합차를 기준으로
최고 165만 원까지 지원되고,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가액이 지급 기준이 됩니다.
(인터뷰)광주시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 보도록 지원 폭 확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경우
차량 소유자는 고철 값 수준으로 책정되는
50여 만 원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많게는 백만 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등 세금 감면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대 1백만 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게 돼"
한편 광주지역에서 운행중인
10년 이상된 노후 경유차는
3만 대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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