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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세월호 희생자 '명예졸업'(R)

김진선 기자 입력 2019-02-13 07:30:00 수정 2019-02-13 07:30:00 조회수 1


◀ANC▶

축하와 함박웃음으로 맞이해야 할 졸업식,
오늘(12) 안산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이 '명예졸업'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김예은..임경빈..

희생된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졸업식은 시작했습니다.

모두 250명.

2학년이 되자마자 떠난 수학여행에서
살아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의
명예졸업식입니다.

◀INT▶ 양동영/단원고 교장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 아이들의 명예로운 졸업을.."

꽃다발과 졸업장이 놓인 졸업생의
자리에는 아들 딸 대신 부모가 앉았습니다.

재학생들과 생존 학생,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 등 5백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텅빈 마음까지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INT▶ 김정해/고 안주현 군 어머니
"참사가 없었다면 깔깔거리고 함께 했을텐데..
마음이 아파서 못 오신 부모님들도.."

졸업 전 사망한 학생에 대한
관행에 따라 '제적' 처리됐던 희생 학생들.

세월호 희생자들을 계기로 교육부가
나이스 시스템에 '명예졸업'을 신설하는 등
제도도 바뀌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전명선/가족협의회 전 운영위원장
"학교 생활 중에 희생됐다고 해서
억울하게 제적당하는 일은 없어야.."

단원고 측은 차마 찾아가지 못한
졸업장 50여 개는 부모들에게 따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당분간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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