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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먼 길 달려온 고향길..귀성객 '함박웃음'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2-02 20:30:00 수정 2019-02-02 20:30:00 조회수 0

◀ANC▶
설을 맞아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땅길과 바닷길을 통해 먼 길을 달려왔지만
지쳐있던 삶을 달래주는 가족들의 미소에
귀성객들의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가족과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자주 찾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귀성길.

두 손 가득 챙긴 선물 보따리와 달리
고향가는 발걸음은 여느 때보다 가볍습니다.

자식들을 마중나온 부모들의 기다림도,
이들의 품에 안기는 손주들의 반가움도,
명절이 선사하는 정겨운 풍경들입니다.
◀INT▶
김춘길(여수시 여서동):
좋죠. 이유는 없어요. 무조건이에요.

◀INT▶
박태열(여수시 경호동):
날씨가 올해는 유독 추워서 예쁜 옷 한 벌 사서 입혀 보내려고 저희 부부가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향땅에 발을 내딛는 이 순간
타지에서 쌓였던 피로감은 어느덧 사라지고,

삶의 재충전을 위해 먼 길을 마다 하지 않고
달려왔기에 들뜬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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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을 이용한 귀성객들의 잰걸음도
한시라도 빨리 섬을 찾기 위해 바빠집니다.

포근한 날씨에 뱃길도 원활하게 뚫리면서
벌써부터 마음은 고향에 닿아 있습니다.
◀INT▶
박민우(여수시 돌산읍):
(가족들과) 성묘도 가고 음식도 같이 해 먹고 애들과 같이 바다도 구경하고 그럴 겁니다.

닷새 동안의 긴 연휴로
여유까지 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하루하루가 기대됩니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설 연휴기간 광주,전남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
김준 차장(도로공사 순천지사):
광주,전남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1만 5천 대로 예상되고 순천, 광양지역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하루 평균 4만 7천대로 예상됩니다.

교통당국은 길어진 연휴로 귀성행렬이
분산되겠지만 오는 5일과 6일
귀경차량들의 정체가 극심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여유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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