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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주형 일자리, 첫 발 뗐다

김인정 기자 입력 2019-01-31 20:30:00 수정 2019-01-31 20:30:00 조회수 0

◀ANC▶

사회통합형 일자리 실험인
광주형 일자리가 첫 발을 뗐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협약이
오늘(31) 광주에서 체결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주시와 현대차가 완성차공장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첫 모델입니다.

협약서에는 광주형 일자리의 4 대 원칙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과 원하청 관계개선이 담겼습니다.

(c.g) 쟁점이 된 35 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금단체협상을 유예한다는 조항도
관련법에 따른 노조활동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부속조항을 달아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평균초임연봉은 주 44시간 기준
3500만원 수준입니다.

국내 다른 완성차공장보다 임금이 낮은 대신
광주시와 중앙정부가
주거와 교통지원, 교육, 의료 등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지역이든 노사민정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이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그동안 해외에서만 공장을 지었던 현대자동차는
23년만에 한국에 공장을 짓게 됐습니다.

새로 지어질 공장에서는
연간 10만대 규모의
경SUV 차량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올해 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곧바로 자본금 마련과 투자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 법인이 설립되면
올 연말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는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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