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 최대 숙원이였던 한전공대 입지가
전남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대학 설립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 등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광주시와 치열한 경합 끝에
나주 부영 CC 일대가 한전공대 입지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는 2천22년 3월 개교를 위해 모든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힌 전남도는
전담팀을 꾸리고 투기를 막기위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ＩＮＴ▶ 김영록 전남지사
"한전공대 설립지원단.전담조직을 서기관급으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3년여 밖에 남지않은 개교까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학교 설립에 5천억 원이 필요하고
운영비로도 연간 5백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부지 제공에 이어 학교 설립과 운영에도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재정 지원을 상당부분
물밑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 한전공대 유치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을 걱정하는 것을 이때문입니다.

신속한 개교를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면제되는 것도 눈 앞의
과제입니다.

또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지원법 제정과
국회 예산 확보, 대학 법인 설립 인허가 등은
정치권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하지만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는 일부
야당을 설득하는 일도 쉽지않아보입니다.

세계적인 공대 설립과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전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것이란 기대에
부푼 한전공대 유치,

(S/U) 국비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야하는 등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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