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남군수협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어민 조합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로
만성 부실 관리 조합,
이른바 적기시정조치 조합의 오명을 벗게
됐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5년 1월에 새 건물로 둥지를 옮긴
해남군수협이 지난 해 42억 7천만원 가량의
당기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누적 적자는 210억원,
그전에 이미 수협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03년 무렵부터 부실 조합을 뜻하는
적기시정조치조합으로 지정됐습니다.
해남군수협은 지난 해 결산에서
마지막 남은 결손금 42억원을 정리해
20여 년 만에 7천여 만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C/G] 해남군수협은 경영정상화 전략으로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동반 성장을 꾀했습니다.
수산물 냉동보관시설 확충을 통해
김 자반과 마른 김 예약판매사업을 활성화하고
전복 군납사업으로 생산어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등 경제사업 분야를
넓혀갔습니다.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최초로
국비 20억원을 받아 양식장 관리선과
선외기 스무 척을 건조해
조합원들에게 임대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도 3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입니다.
◀INT▶김성주[해남군수협조합장]
/앞으로도 임대료가 걷히면 더 많은 배를
지어서 임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해 5월에 발표한 전국의
적기시정조치조합은 9개이고 이 가운데
3개 조합은 올해 관리조합에서 탈피할
전망입니다.
S/U]수협중앙회는 다음 달 중순쯤
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적기시정조치조합에서 탈피한 수협을 고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