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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컨택터스 3M 파문 확산

이계상 기자 입력 2012-08-10 07:30:00 수정 2012-08-10 07:30:00 조회수 0

(앵커)
경비용역업체인 컨택터스가
한국3M 나주공장에서도
노조원들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3M 노조원 폭행사건 소송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임내현 의원이 컨택터스측을
변호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경비 용역업체 컨택터스가
3M 나주 공장의 노조원들을 폭행하고
무자비하게 진압한 사실과 관련해
노동단체가 노동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3M이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조를 탄압했는데도
광주지방 고용노동청은
수수방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탄압의 실상을 증언하고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컨택터스의 노조원 폭행사태를
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소속의 임내현 의원이
재작년에 진행된 노조원 폭행사건 소송에서
컨택터스측 피고인 7명을 변호한 것으로 드러나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임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경찰이
컨택터스의 영업 허가를 취소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 3M은 컨택터스와의 경비 용역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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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상 64352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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