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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바닷새 낙원을 가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12-08-14 07:30:00 수정 2012-08-14 07:30:00 조회수 0

◀ANC▶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남녘의 무인도는
바닷새들의 낙원입니다.

외딴 섬에 둥지를 튼 바닷새들의 생생한
모습을 MBC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영훈기자입니다.
◀END▶

(헬기)

육지에서 60여 킬로미터 떨어진 외딴섬.

바닷새 서식지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칠발도입니다.

우거진 밀사초 아래엔 바다제비들이 30센티미터 깊이의 둥지를 틀었습니다.

1만쌍이 넘는 바다제비들은 제각각 한개 씩의 알을 낳고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INT▶이경규 *신안군청 철새갯벌담당자*
"..포식자 피하고,환경변화 적은 무인도에
번식..."

밀사초 옆 숲 속에 자리잡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섬개개비'의 보금자리.

이제 갓 눈을 뜬 3마리의 새끼들을 위해
어미는 먹이를 가져다주느라 하루를 보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직박구리가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칼새들은
쉴새없이 속도를 뽐냅니다.

야생비둘기 가운데 가장 큰 '흑비둘기'도
귀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15호)

세계 개체수의 70% 이상이 번식하는
바다제비를 포함해 남녘의 무인도는 요즘,
바닷새들이 낙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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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2716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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