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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벌써 3년이 다 되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모 행사가 열리는데,
고인이 남긴 숭고한 남북 평화라는 유산이
흔들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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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는 순간까지 행동하는 양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다 됐지만,
고인의 삶을 평생 지배했던 민주화와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은
세대를 뛰어넘어 생생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INT▶시민
◀INT▶시민
하지만 탈상을 맞이하는 올해는 여느해보다
이데올레기 논쟁이 치열해 지면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이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종북 논란이 거세지면서
남북 평화라는 화두가 사라진 지 오래됐고,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는 경제 민주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남기게 됐습니다.
◀INT▶
김대중.노무현 기념위원회
격동의 한 복판에서도 어김없이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16일부터는 광주 YMCA에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고, 17일에는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거 3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또 광복절인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고
8.15를 기념하는 문화제가 마련됩니다.
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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