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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공단을 폐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설립한지도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항만 운영 등 가시적 효과와 함께
부채 탕감과 물동량 감소는
항만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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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출범한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만 관리했던 컨테이너부두 공단 업무에
여수항 운영까지 포함시켜
체계적인 항만운영에 나서자는 취지입니다.
항만공사는 출범이후 1년여간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에 힘을 쏟았습니다.
동측 배후단지는
90% 이상 항만 관련 기업이 입주했고
서측 부지도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만5천TEU급 머스크와
만TEU급 한진해운 등 대형 선사들도
광양항에 추가로 기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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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만공사가 안고 있는
1조원 가까운 부채는
여전히 항만 활성화의 걸림돌입니다.
지난 1년간 6백여억원을 줄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9천8백억이나 돼
항만공사 수입만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광양항 물동량도 숙젭니다.
유럽발 경제위기로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106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습니다.
◀INT▶
지난해 어려운 과제를 안고
닻을 올린 여수.광양 항만공사.
(S/U)항만공사 선언대로
오는 2천20년까지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10대 국제항만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역할에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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