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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응급실이 응급상황(리포트)

윤근수 기자 입력 2012-08-16 07:30:00 수정 2012-08-16 07:30:00 조회수 0

◀ANC▶
요즘 전국의 응급의료기관들이 응급상황입니다.

모든 진료 과목마다 당직 전문의를 두도록 한
정부 정책 때문인데 의료계는
현실을 무시한 제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인서트:드라마 골든타임中)---------

드라마에서처럼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의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응급실 전문의 당직제'를 시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전문의 당직제는 휴일이나 야간에
진료과목마다 전문의가 대기하도록하고,
이를 어기면
의사 면허를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SYN▶
(좀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제도를 개선한 것입니다.)

의료계는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365일 낮에 진료나 수술하고 밤에는 당직하는 것은 슈퍼맨도 못합니다.)

특히 전문의가 충분하지 않은
중소 병원의 경우는 응급의료기관 자격을
포기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광주의 응급의료기관 22곳 중 한곳이
제도가 시행되자마자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정부는 자격 미달인 기관을
이번 기회에 정리할 수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응급의료기관들이
잇따라 지정을 포기하면
응급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오히려 불편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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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43237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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