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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난히 더운 탓인지
전국적으로 말벌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휴가철에 이어, 벌초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한적한 농촌마을 주택, 지붕아래 말벌집에서
말벌들이 쉴새없이 들락날락거립니다.
==앵,앵,앵==
119 구조대원이 떼어낸 벌집 안엔
엄지손가락만한 말벌들이 가득합니다.
◀INT▶정승민 *벌집 신고 주민*
"..애도 있고 걱정이 돼서.."
또 다른 마을 주택 창고에는 말벌집이 2개나
있습니다.
(S/U)이런 말벌의 독은 일반 꿀벌보다 5백배나 강해 쏘이면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3일 전남 해남에서 벌초를 하던
주민이 말벌에 쏘여 숨지는 등 지난달 이후
전국에서 벌써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반투명C/G 8.13 해남 1명
7.22 화순 1명
7.16 창원 1명
7.13 화천 1명]
무더위에 번식력이 왕성해지면서 벌집신고가
전남에서만 하루 2백 건을 넘어서는 등
전국 지역마다 작년보다 보통 2-3배씩
늘었습니다.
◀INT▶ 신효현 *119 구조대*
"..먼저 공격 안하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하고, ...
휴가철에 이어 벌초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벌 쏘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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