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해안 어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적조 피해에 이어
이번엔 높은 수온으로 인해
양식 전복 260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전복으로 가득해야 할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바닥이 텅 비어있습니다.

그나마 몇 남아 있는 전복도
모두 죽은 채 뒤집어져 있습니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일대 4개 마을에
전복 폐사가 시작된 것은 그제 부터.

지금까지 죽은 전복의 양은
260여만 마리에 이릅니다.

(S/U) 하루사이 건져낸 죽은 전복의 양만
수십만 미에 달합니다.

◀ＳＹＮ▶남경완

이번 전복 집단 폐사는
앞서 경남 통영에서 우럭 등 30만 마리를
폐사시켰던 높은 수온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ＳＹＮ▶김병학(사진 PIP)

적조에다 높은 수온으로 인한 집단 폐사까지.

남해안 어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수산당국은 황토살포 확대와 피해 보상 검토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