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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더위 먹은 태양설비

정용욱 기자 입력 2012-08-20 07:30:00 수정 2012-08-20 07:30:00 조회수 0

(앵커)
잠시 주춤했던 한낮 불볕더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기계 역시 더위를 먹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태양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장치도
폭염에 시스템 효율이 떨어져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태양열 온수장치입니다.

온수장치 전면에 차광막을 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태양열을 모으는 집열기가
폭염에 달궈지면서 열효율이
많게는 절반까지 떨어지는 등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INT▶

심한 경우 뜨거운 열을 견디지 못하고
집열기 안에 있는 구리 파이프가 팽창해
부서져 못쓰게 되는 만큼
차광막을 쳐 이를 막는 겁니다.

◀INT▶

폭염에 설비 기능이 떨어지는 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전지판도
마찬가집니다.

태양광 전지판은
25도 가량에서 전기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데
요즘 같이 무더우면
평소의 80% 밖에 전기가 생산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한낮에 물을 뿌려
뜨거워진 전지판을 식히고 있습니다.

◀INT▶

광주와 전남지역에 설치된
태양열 온수장치와
태양광 전지판은 모두 3천 3백여 개..

불볕더위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마저도
더위를 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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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693413@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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