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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한우 폐사 계속... 불안감 확산

김철원 기자 입력 2012-08-22 07:30:00 수정 2012-08-22 07:30:00 조회수 0

◀ANC▶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로
한우 6마리가 집단 폐사한 나주의 농가에서
추가 폐사가 이어졌습니다.

주변 한우농가들은 불안해하며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틀 만에 키우는 소의
1/3이 죽어 나간 전남 나주의 한우 농가.

어제 또, 한마리가
역시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했습니다.

(S/U) "지난 일요일 첫 폐사가 일어난 이후
이 농장에서만 사흘 연속 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INT▶ 정찬호/소 사육농민
"지금 아직도 (상태가 안 좋은) 두 마리가 또 남아 있는데 거의 다 그런다는 얘기에요. 거의 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의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의 다른 축산 농가를
집중 소독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소 사육농가에선
전염병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김창용/인근 소 사육 농민
"오늘 부랴부랴 소독 우리가 하고 또 축협 차가 나와가지고 하고... 깜짝 놀랐죠."

방역당국은 일단 폐사한 소들이
'기종저병'에 걸려 죽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흙에 있는 세균이 매개체인 기종저병은
발병률은 낮지만 치사율이 높은 2종 가축전염병입니다.

◀INT▶전라남도 방역관계자
"세균에 의해서 몸에서 증식을 하게 되면 세균에서 독소가 발생하거든요. 이런 독소들이 근육에 침식해서 출혈이 되고..."

당국은 그러나 죽은 소의 척수를 채취해
추가분석에 나서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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