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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 50만 마리의 양식 물고기가
적조로 집단폐사하면서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에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독성은 없지만 어류에 치명적인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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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생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봤습니다.
작고 동그란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나타납니다.
'코클로디니움'은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단독 개체 보다는 4~10개 정도의 군체를
형성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8,9월의 고수온기에
대량으로 증식해 유해성 적조를 일으킵니다.
독성은 없지만 점액질을 갖고 있어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숨을 쉴 수 없게
만듭니다.
올해만 남해안에서 50만 마리의 양식 물고기가
이 적조생물에 집단폐사했습니다.
◀INT▶
적조 생물은 광합성 색소로
바다 표면에서는 붉은색이나 황갈색을 띠는데,
수온이 급격히 높아져도
활동력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적조생물을 제거할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논란은 있지만 그나마 황토 살포가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INT▶
90년대부터 남해안에 출현하며 어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
뜨거워진 바다 때문에 그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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