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볼라벤'의 북상 소식에 다도해 섬 지역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초대형인데다 막대한 피해를 남겼던 태풍들과 경로가 비슷해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안가 저지대에 위치한 건물 문을 잠그고,
주택 지붕과 냉동시설은 줄로 묶었습니다.
대형 포대에다 물통까지 파도를 막을 수
있는 건 모두 동원됐습니다.
◀INT▶ 임유석*주민*
"...아주 위험해서 막고 난리에요..."
섬 주민들은 어선을 항구로 대피시키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INT▶김형구 *완도군 여서도*
".. 배 피항시켜놓고 주민들은 집 안에 있지만
불안하죠.."
이번 태풍이 지난 2000년 프라피룬과
지난해 '무이파'등 섬지역에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의 경로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s/u)거대한 파도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파제 등의
시설물 피해와 함께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도
걱정입니다.
◀INT▶박권삼 *진도군 서거차도*
"..불안,다 나이드신 분들만 있고 그러니까
앉아서 지켜봐야할 상황.."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서해를 향해 시시각각 북상하면서 다도해 섬지역 주민들의
긴장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