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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피해 속출-R

김종태 기자 입력 2012-08-29 07:30:00 수정 2012-08-29 07:30:00 조회수 0

◀ANC▶
태풍 볼라벤 때문에
정박해 있던 요트가 파도에 부서지고
주택 유리창이 깨지는가 하면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END▶
여수가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던 오늘 새벽,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상가 간판이 힘없이 내려 앉았습니다.

신호등이
부러진채로 도로 위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버스 승강장은 통째로 뒤집혔고
거리의 가로수들은 아예 뿌리째 뽑혔습니다.

강풍에 인근 간판이 날아와
전신주를 반토막 냈습니다.

순간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공동 주택 유리창이 깨지고
창틀이 금새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습니다.

한 금융기관은
인근 바닷가에서 밀려든 파도로
직원들이 하루종일 물을 퍼내느라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INT▶

(S/U)요트장에 정박해 있던
요트 10여대가 강한 바람과 조류에 떠밀려
이곳 해안가에 부딪혔습니다.

일부 요트는 심하게 망가져 쓸모없게 됐습니다.

◀INT▶

지난 2천2년 태풍 루사와
매미에 버금가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볼라벤

해양 양식 시설물 등 피해가
본격적으로 집계되면
볼라벤으로 의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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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김종태 jtkim@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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