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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뒤 이틀만에
태풍 '덴빈'이 찾아왔습니다.
지역민들은 잔뜩 긴장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없이 신속하게 지나 갔습니다.
나현호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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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에 비하면
제14호 태풍 '덴빈'은 얌전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비바람이 거세지며
순천 56밀리미터, 고흥 26밀리미터의
비를 뿌렸습니다.
최대순간풍속은 고흥 도화에서 초속 32미터,
여수 평도에서 초속 27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주민들은 또 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태풍의 상황에 예의주시했습니다.
태풍'덴빈'이 전남 완도에 상륙한 건
오전 11시,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태풍은
고흥반도와 순천을 거쳐
별 피해없이 신속하게 지나갔습니다.
태풍 '덴빈'이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INT▶여수기상대
하지만 태풍 '덴빈'으로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막혔습니다.
여수공항의 여객기 운항과
여수와 고흥의 17개 항로 26척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덴빈이 예상보다 빠르게 지나감에 따라
이제는 볼라벤의 피해복구가 급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나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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