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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시기는?-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08-31 07:30:00 수정 2012-08-31 07:30:00 조회수 0

◀ANC▶
전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은
특히 전남지역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습니다.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언제 전남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참돔과 우럭이 자라던 가두리는
한 번의 태풍으로 쓰레기가 됐습니다.

거센 파도에 콘크리트 방파제는 깨져나가고
과수원 아래는 떨어진 배로 가득합니다.

테풍 '볼라벤'이 전남지역에 입힌 손해액은
오늘까지 890억 원에 달합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도서지역의 양식장 피해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회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남지역을 하루라도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태풍으로 44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는 어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습니다.

◀SYN▶주승용(C/G)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며
재해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각종
특별지원이 이뤄집니다.

특히,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60~80%가
국고에서 추가 지원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 집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시.군별로 피해액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저절로 선포되지만,
피해액 산정과 정부의 현지조사 등
보통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클 결우
정부의 실태조사만으로 선포가 가능한 만큼,
전남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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