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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쟁점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박람회장 부지 대부분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은 물론 경남의 시민사회단체들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신임숙
여수를 포함해 순천, 남해, 하동, 진주 등
남해안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의 여수엑스포 사후활용계획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선투자한 4천8백46억원을
우선 환수하기 위해,
박람회장 부지와 시설의 90퍼센트 이상을
매각하기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사실상 정부가
사후활용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YN▶김일식
시민단체들은 여수엑스포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도 요구했습니다.
먼저 여수엑스포 사후활용특별법을 제정해
정부지원과 사후활용기구 설립을 위한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부 주도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재원을
사후활용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해양관광센터를 설립해
당초 정부가 선언한
'남해안시대' 발전의 거점으로
엑스포장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조세윤
시민단체들은 체계적인
엑스포 활용안이 나올때까지 오는 5일 열리는
정부지원회의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남해안 관광발전을 열어갈
엑스포 사후 활용 청사진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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