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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촌마을에 사는 50대가
십여 년에 걸쳐 10명이 넘는 부녀자들을
성추행하고 음란전화를 해온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모두 같은 마을에 살던 이웃들이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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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같은 마을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53살 전모씨가 검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는 남편들이
바다로 나간 틈을 타서
전씨가 성추행이나 음란전화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성추행 피해여성
◀SYN▶음란전화 피해여성
하지만, 더 큰 일은
전씨가 불구속된 이후부터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성추행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전씨에게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마을 여성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여성만 해도
무려 15명에 이릅니다.
◀SYN▶피해여성 남편
C/G]전 씨는 피해여성들이
없는 일을 꾸며내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피해여성들이 정신과 치료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난 피해여성들은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이라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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