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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전남지부가 운송사업체 간의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이 9.9%와 6.6% 인상을 두고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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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 있는 하청 운송업체.
화물차는 세워졌고
노동자들은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정부가 나서
화물연대본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 간에
맺어진 9.9% 운임인상 중재안이
실행되지 않자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입니다.
최근 기름값, 타이어 가격과 같은
화물차 유지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해
화물노동자들이 파산하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주천수
운송사는 경기가 좋지 않아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며
6.6% 인상안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INT▶운송업체 관계자
경찰의 호위를 받은 회사측과
화물연대 노조가 몸싸움을 벌이던중
화물연대 전남지부장이 시너를 몸에 끼얹고
분신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는 등
양측의 감정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부산과 경남 등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인 물류대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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