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값 하락폭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소값 파동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그 원인을 놓곤
정부와 사육농가들의 진단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를 타고 상경투쟁에 나서는 한우농가들..
서울에서 열리는
'한우 농가 생존권 쟁취 총궐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전남에서만 2천명 가량이 참여했습니다.
사육농가들은 2년 전에 비해
6백 킬로그램짜리 소값이
40% 가까이 떨어졌고,
(CG)특히 송아지는 절반값도 안돼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농가들은 쇠고기 수입이 증가해
소값이 폭락했다고 말합니다.
(CG)2008년 광우병 파동 이후 지난 3년간
미국과 호주산 등
수입 쇠고기는 46% 증가했습니다.
◀INT▶
하지만 정부는
사육두수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CG)소 사육두수가
전국적으로 310만 마리에 달해
역대 최고치라며
2014년까지 60만 마리를 감축하겠다는 겁니다.
◀INT▶
수입육 때문인지 사육두수 때문인지...
그 이유가 무엇이든
지금과 같은 소값 폭락이 계속된다면
소값 파동이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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