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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이 늘면서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두 증설이 시급하지만
부두 용지난과 업체들의 관심 부족으로
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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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업단지내 낙포부두.
5개 선석에 14만여 톤의
일반 화물을 처리하고 있지만
비좁은 부두시설로
정박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많습니다.
GS칼텍스 정유가 운영하는
제품부두 9개 선석도
물동량이 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INT▶
최근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품부두 역시
후판공장 가동 이후
수송량 증가에 따른 접안시설 부족으로
2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현재 광양항 주변 부두에서
선박들이 바로 정박하지 못하고
묘박지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보통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
그나마 업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용 부두는 이같은 체선율을 줄이기 위해
부두 시설을 앞다둬 증설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아예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1단계 1.2번 선석을 일반부두로 전환해
부두난을 해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하지만 소규모 업체들이 임대해 쓰고 있는
여수산단내 중흥부두나 석유화학부두 등
일반 공용부두는 사정이 다릅니다.
업체마다 증설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증설할 부지를 찾기 힘든데다
국가에 선뜻 증설을 건의하는 업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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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과 여수항의
부족한 부두시설 확보가
광양만권 산업단지 활성화와
투자 유치에 현안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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