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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 오후 상륙..긴장 고조-R(투데이)

권남기 기자 입력 2012-09-17 07:30:00 수정 2012-09-17 07:30:00 조회수 0

◀ANC▶
태풍 '산바'가 오늘 오후에
여수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상태라
추가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항구 가득히 대피한 어선들 마다
결박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이미 4천 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은
새로운 태풍 소식에 긴박감마저 돌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4천7백여 척의 어선이 대피하는 등
전남지역 3만2천여 척의 어선들이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가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방파제와 갯바위 같은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 기간 동안
남해안 지역의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해일 발생과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김병희

추수를 앞둔 노란 벼들이
논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지난 태풍으로 침수와 백수, 염해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논밭의 면적은 무려 5만여 헥타르.

뾰족한 대책도 없는 가운데 들려온
새로운 태풍 소식에
농민들은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INT▶신덕호

연이은 태풍의 피해가 아직 아물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전남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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