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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더 강력해진다-R

박민주 기자 입력 2012-09-19 07:30:00 수정 2012-09-19 07:30:00 조회수 0

◀ANC▶
올들어 4개의 태풍이 잇따라 남해안을
강타했고 이번에는 폭풍해일까지 겹쳤습니다.

그러나 뜨거워진 바다 때문에
앞으로 태풍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제16호 태풍 '산바'가 상륙하면서
집채만 한 파도가 해안가를 덮칩니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간대
태풍이 겹치면서 해일 피해로 이어집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급의 해일 피해가
다시 반복된 겁니다.

이처럼 한반도, 특히 남해안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의 길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INT▶

태풍 자체의 강도도 더욱 세지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수온이 높아져
열대저기압인 태풍이 북상하면서
힘의 원천인 수증기를 공급받아
힘을 잃지 않는 겁니다.

[C/G]남서해수산연구소 조사 결과,
올 여름 여수 연안의 수온은 평년보다 1~3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해수면도 해마다 남해안은 3.4mm,
거문도 5.9mm가 상승해 태풍 해일에 심각하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INT▶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은 4개,

이례적인 경로지만 뜨거워진 바다 때문에
앞으로는 보다 강력한 태풍이
남해안을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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