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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가두리 양식장 폐허-R

나현호 기자 입력 2012-09-19 07:30:00 수정 2012-09-19 07:30:00 조회수 0

◀ANC▶
태풍 '산바'는 전남 여수시 섬마을에도
많은 피해를 안겼습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이 대부분 파손돼
어민들은 추석 출하를 앞두고
망연자실 하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전남 여수시 남면의 해상가두리 양식장.

망가진 목재 가두리 양식장이
바다위를 둥둥 떠다니는가 하면,

양식장에 있어야 할 수천마리의 물고기는
몇 마리 남지 않았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38.8m로 몰아닥친
태풍 '산바'로 이곳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초토화가 됐습니다.

◀INT▶어민

콘크리트로 설계된 해상 부잔교가
두동강 나고,

바다 위 바지선에 단단히 고정돼 떠있던
농림수산식품부의 바다목장 관리동은
육지에 뒤집힌 채 쳐박혀 있어
태풍 '산바'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U]파손된 해상가두리 양식장의 잔해들이
떠밀려온 해안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번 추석 출하를 앞두고
대목을 기대했던 어민들은 절망합니다.

◀INT▶어민

볼라벤에 이어 덴빈, 산바까지
한달새 연이어 세차례 올라온 태풍으로

바다를 삶터로 여기던 어민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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