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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손길 '절실'-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09-21 07:30:00 수정 2012-09-21 07:30:00 조회수 0

◀ANC▶
태풍은 지나갔지만 지역민들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

태풍 산바가 할퀴고 간 상처로 가득하지만,
이제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섬 안쪽엔 아직도 태풍 당시의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물고기로 가득하던 수족관은 말라버렸고,

추석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해야 할 식당은
아직도 바닷물 말리기에 바쁩니다.

딱히 도움 받을 곳 없는 상인들은
앞으로 생계 걱정에 한숨이 앞섭니다.

◀INT▶고정애

이번 태풍의 직격탄을 맞았던 만성리 해수욕장.

군경이 총동원돼 복구잡업에 나서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인들은 앞으로 또 태풍 피해를 입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은 이번 기회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장이 약속했던
해변과 상가 건물 사이의 거리를 늘리는 방안이
성사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와 마을 주민들간의 갈등 등
어려운 점도 적지 않습니다.

◀INT▶이승주

상인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액이
상가 당 백만 원 수준인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더불어,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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