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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공서 추석 비정규직 홀대

송정근 기자 입력 2012-09-27 07:30:00 수정 2012-09-27 07:3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일선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비정규직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권고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해당 비정규직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기자)
2년전부터 광주 광산구청에서
비정규직으로
사회복지 업무를 하고 있는 고순덕 씨..

예년과 달리
올해 추석은 들떠 있습니다.

50여명의 전체 비정규직 직원들이
최근 생각지도 못한
백만원 안팎의
추석 상여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INT▶고순덕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풍요로운 명절이
될 것 같아요."

광구 서구청도
지난주에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습니다.

(CG) 하지만 광주시를 비롯한 나머지 구청들은
예산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번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일선에 보낸 전달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스탠드업)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이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각 지자체에선
저마다의 이유로 시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지키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SYN▶ 고용노동부 관계자/광주지사
"비정규직 문제 국가기관이 선도해 보자..법적 강제력 없고, 처벌도 안된다"

처지는 같지만
처우는 다른 공공기관 비정규직들...

상대적 박탈감에
서러움만 커져 갑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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