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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고수온에 의한 적조가 유난해
어민들이 맘 고생이 심했는데요.
이같은 고수온이 가을 조기 어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지난 달,제주 앞바다)
한밤중 어선들 불빛을 따라 고기떼가 이리저리 몰려 다닙니다.
어른 팔뚝만한 고등어들입니다.
=========화면전환===========================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부두는 찢긴 그물을
손질하는 조기잡이 배들로 가득합니다.
그물 가득 조기를 떼어내던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화면분할]
이처럼 고등어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높은
수온때문으로 예년보다 열흘 일찍 출어해
벌써 3차례 조업을 했지만 한 척에 수백 폭씩 그물만 상했습니다.
◀INT▶이지배 회장*조기잡이 유자망선주협회*
"..모든 배 그물이 찢겨져.."
가격이 10분의 1도 안되는 고등어가 잡히면서
조기 어획고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어선마다 지금까지 5천만 원 안팎의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조기잡이 어선 어획고
2011.8-9:107억
2012.8-9:41억///62% 감소]
◀INT▶김영현 *목포수협 판매계*
"...양이 많이 줄었다..."
조기잡이 어민들은 수온이 낮아지는 이달 중순 이후 어획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온난화 영향에 따른 바다 어장 지도 변화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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