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동부지역에서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고흥군 두원면 신송리의 한 야산에서
밤을 줍던 87살 김 모 할머니가
말벌 떼에 쏘여 숨졌습니다.
고흥경찰은 김 할머니가
말벌 벌집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광양시 다압면 금천리 인근 야산에서
밤을 줍던 72살 김 모 할머니가
10여 마리의 땅벌에 쏘여 숨지는 등
이달 들어 밤을 줍다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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