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수, 고흥에 이어 광양에서도 아열대 과일 재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광양시 봉강면의 한 시설하우스,
천 6백 제곱미터의 농장에 탐스런 애플망고가 나무마다 열려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애플망고 출하는 시행착오를 거쳐 5년 만에 본격화 한 겁니다.
◀INT▶"시행착오를 하다 보니까 지금은 이것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작물이구나 대체적으로 조금은 파악이 됩니다."
광양지역에서도 애플망고가 출하되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열대과수관을 운영해온 광양시는 애플망고는 물론 파파야, 잭 푸르트 등 12개 아열대 과일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서 광양지역 16농가 3.3ha로 아열대 과일 재배가 늘고 있습니다.
◀INT▶"온실 안에서 10여 가지 품목을 실증 재배를 통해서 이 품목 중에 우리 지역의 기후나 토질에 맞는 품목을 발굴해서 농가에 보급하는..."
광양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연평균 기온이 14.9도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하우스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판매망 구축이 부족한 점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이 주목받으면서 전남동부지역이 중심 재배지가 될 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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