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자유롭습니다
이때문에 호남인들의 마음을 얻기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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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광주전남북 지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사흘 동안의 민심 투어에서
호남이 새로운 정치 실현에 앞장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의 호남 방문은 추석 연휴 직전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광주전남 방문으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자 대응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치적 상징성이나 수도권 민심과 흐름을
함께 하는 특성상 호남의 지지는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결정적인 변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사활을 걸고
호남 쟁탈전을 벌일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 정부 시절 제기된
호남 홀대론 등에 대해 사과까지했는가 하면
호남의 아들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는 여수가 처가라는 점을 들어
호남 사위론을 부각하며
민심을 적극 파고 들었습니다.
안철수 후보
여론 조사를 종합해 보면
대선을 70 여일 앞두 시점에서 호남 민심은
아직까지는 안철수 후보에게 더 호의적이지만
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최종적으로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며
답을 찾아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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