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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승을 부렸던 적조가
한달 만에 다시 나타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례적인 가을 적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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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돌산 앞바다.
푸른 빛을 띄어야 할 바다가
온통 암갈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경남에서 전남 해역을 따라
확산된 적조는 급기야 양식장이 밀집된
여수 근해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적조생물 밀도는 기준치의
20배를 넘나들고, 여수와 고흥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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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선이 긴급 투입됐고,
적조띠가 양식장을 덮치지 못하도록
쉴새없이 황토를 뿌리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가을적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민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적조의 악몽이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INT▶
2009년 이후 3년 만에 나타난 가을 적조는
최근 높아진 일조량 탓에 남아있던 적조생물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여름 극심한 적조와 잇따른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남해안은 이례적인
가을 적조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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