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순천 문학관에서
故 정채봉 작가를 기리는 동화잔치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데요
미래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문학공간이 됐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청명한 가을 하늘 빛이
순천만에 곱게 내려 앉았습니다.

여물어 가는 갈대, 연분홍빛 코스모스

정채봉 동화잔치가 열린 순천 문학관은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어느새 문학공간으로 변합니다.

'선물' '여행' '가을 향기'를 주제로
초.중.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글솜씨를
뽑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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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아이들과 백일장에 동행한 어른들도
문학소녀의 꿈을 같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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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정채봉 동화잔치는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믿었던
정채봉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동화는
해마다 정채봉 문학상으로 되살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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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 대한 편견을 깨고
어른들이 읽는 동화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故 정채봉 작가,

사후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그의 고향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