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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적조' 왜?-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0-16 07:30:00 수정 2012-10-16 07:30:00 조회수 0

◀ANC▶
보통 여름철에 나타나는 적조가
가을에 또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인데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때아닌 적조가 나타난 이유를
권남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

지난 2006년과 2009년 이후
3년만에 나타난 가을적조.

여수 남면 안도에서 참돔 3만 5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곳곳에서 적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피해를 당한 어민들은
어리둥절하기까지 합니다.

◀INT▶박성일

때아닌 가을적조의 원인은 무엇일까 ?

C/G]전문가들은 섬진강과 남강에서 흘러내려온
영양염류가 집중된 경남 남해 해역에
보름정도 풍부한 일조량이 계속되면서
적조가 발생했다가, 동풍을 타고 여수.고흥해역까지 흘러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조는 수온이 높은 8월에 번성하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수온이 낮아지면
소멸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적조는
통상 적조 생물이 소멸하는 온도인
22도에서 23도 사이에 다시 번성해
낮은 수온에 대해 내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적조는 날씨가 쌀쌀해져도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INT▶이용화

매년 반복되는 적조,

가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남해안 어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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