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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마을과 생활상을 간직하고 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이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초가지붕 교체작업인 이엉잇기가 한창이고
가을 음식의 풍성함을 보여줄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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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
초가집과 돌담길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뜰에는 국화가 피었고
나무마다 감과 석류가 열려
가을이 절정임을 알려줍니다.
◀INT▶류태수
초가지붕 위에서는 이엉잇기가 한창입니다.
이엉잇기 기술자들은 추수한 볏짚을 이용해
초가지붕을 수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묵은 초가지붕을
새 볏짚으로 교체하는 이엉잇기는
어릴시절의 향수에 젖게 합니다.
◀INT▶송상수
가을의 풍성한 밥상을 보여줄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도 개최됩니다.
남도음식의 맛과 멋이 오감을 자극하며
식객들을 유혹합니다.
올 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자연에서 찾는 음식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남 22개 시,군이 선보이는
남도 음식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S/U]순천 낙안읍성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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