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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 최대 서식지인 섬진강에
한동안 사라졌던 재첩이
다시 대량 채취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닷물 피해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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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진월면 섬진강 일대
어선 쇠갈퀴에 그물을 달아 만든 거랭이가
강바닥을 훑고 지나갑니다.
이어 그물에 달린 줄을 잡았다
당겼다 하면서 강 바닥을 헤집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돌며
그물을 건져 올리면
재첩이 가득 올라옵니다.
간기능을 보호하고 빈혈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재첩은
성숙기인 10월에
알이 가장 많이 차고 맛도 좋습니다.
◀INT▶
올해는 재첩잡는
어민들이 모습이 한결 밝습니다.
한동안 사라졌던 재첩이
섬진강에 다시 돌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만 6백톤을 수확해
예년보다 배이상 늘었습니다.
그동안 바닷물이 강상류까지 올라와
재첩 성장이 어려웠지만 지난 여름
비가 많이 오면서 생육 환경이 좋아진데다
종패 살포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INT▶
늘어나는 수확량 만큼
가격도 30킬로그램 한망에 7만원으로
어선 한번 채취에 5백만원은 거뜬합니다.
(s/u)겨울이 시작되는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재첩잡이에
이곳 섬진강은 오랫만에 돌아온 재첩때문에
어민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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