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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행정 '난맥'-R

나현호 기자 입력 2012-10-18 07:30:00 수정 2012-10-18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 공무원이 3년간
수십억원의 공금을 빼돌려도
시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는가 하면
불법으로 예식장 영업을 해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못했습니다.

여수시의 허술한 감시 시스템과
둔감한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나현호 기자.
◀VCR▶
지난 13일, 수십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여수시 공무원 47살 김 모씨.

검찰은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현재까지 파악한 횡령금액만
19억 7천만원이며 횡령 금액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CG1)김씨는 여수시 상품권 환급과정에서
가상업체계좌를 만들어 14억원의 공금을
빼돌렸고,

CG2)직원 소득세를 세무서에
정상 납부금액보다 낮게 신고해
차액 6억여원을 챙겼습니다.

이같은 김씨의 범행은
3년동안 아무런 의심없이 진행됐고
횡령 사실을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눈여겨 봐도
뻔히 알 수 있는 사실인데도
여수시의 감사시스템은
한마디로 엉망이었습니다.
◀INT▶김태성
여수시 웅천동의 한 건물.

업주 김 모씨는
사무실과 소매점 등의 용도로 신고된
이 건물의 2층에서
불법으로 예식장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5개월동안 여수시는
불법 영업사실을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예식장 업주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여수시가 묵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전직 시장이 구속된 이후
청렴행정을 강조하며 출발한
여수시 민선 5기.

S/U]수십억원대의 공금횡령과
예식장 불법영업 등 여수시의
허술한 감시체계가 드러나면서
시 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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