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이어지는 시기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해마다 11월부터는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특별 관리를 하는데, MBC 취재 결과 산불 감시용 카메라의 상당수가 고장나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해발 6백미터 넘는 산 정상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입니다.
지난 태풍에 뜯겨진 시설물이 여기 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SYN▶장흥군 산불담당 공무원
"점검을 해봤더니 완전히 회로고 카메라고 싹 아예 안되요."
현재 이처럼 사용이 불가능한 일선 시군의산불감시 카메라는 전남에서만 27대.
[반투명:전체 125대 중 27대 /21%]
(s/u) 10대 가운데 2대 꼴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비상시 인력이 투입되는 감시 초소도 상당수가 부서졌습니다.
◀INT▶산불담당 공무원
"저희가 정비는 하는데...(7개 중에 부서진 곳은?)2개 초소가 전파돼 없어졌더라고요."
대부분 태풍 피해로 고장난 것들로 다음 달부터 한달 반 동안 산불 조심 기간이지만 상급기관은 아직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SYN▶전라남도 담당공무원
"(몇 대 정도가 고장났는지 파악된 게 있어요?)
현재로서는 뭐 이상은 없어요."
한대당 설치비가 7천만 원이상 드는
산불 감시카메라는 전국에 대략 800대.
감시초소도 2,300곳이 넘어 피해 지역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