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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로 10억원 인출-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0-23 07:30:00 수정 2012-10-23 07:30:00 조회수 0

◀ANC▶
대출사기로 뜯어낸 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국의 피해자만 490여 명,
피해액은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대구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 안,
한 남성이 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대출사기 조직원인 지모씨.

--- wiper ---

전국을 돌며
대출사기로 뜯어낸 돈을 중국에 송금한
인출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6살 정모씨 등 5명은 지난 8월부터
중국에 있는 대출사기 조직의 지시에 따라
가로챈 돈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490여 명,
피해액은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출사기 조직은 무작위로 문자나 전화를 해
시중 은행 대출이 어려운 피해자를 물색한 후
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습니다.

◀SYN▶정모씨(전화)

C/G] 중국에 근거를 둔 대출사기 조직은
대포 통장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돈을 받은 뒤
이들 인출책을 통해 국내에 있는
중국 조직원에게 전달하게 했고,
이 돈은 이른바 '환치기'수법으로
중국으로 송금됐습니다.

인출책 일당은 중국 본 조직과의 연락 수단으로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외국계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했습니다.

◀INT▶최영섭

경찰은 이들이 훼손한 통장 복원해
계좌추적에 나서는 한편
대출사기 조직을 계속 추적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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