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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대시민 사과-R

박민주 기자 입력 2012-10-23 07:30:00 수정 2012-10-23 07:30:00 조회수 0

◀ANC▶
김충석 여수시장이
공무원의 수십억원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대시민 사과를 했습니다.

책임자 문책과 공금회수, 재발방지책을
내놨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비리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다던 김충석 여수시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여수시 회계과 공무원의 공금횡령액이
수십억 원에 이르면서
직접 대시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김 시장은 "횡령된 공금의 회수와
문제가 된 현금관련 업무에
전산 재무회계 시스템 도입, 그리고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SYN▶

하지만 실망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시민들은 "회계과의 집행내역을 상호확인하는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수시의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SYN▶

이번 대시민 사과는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이 미흡해 알맹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뒤따랐습니다.

◀INT▶

여수시는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무엇보다 시 행정의 투명성과
보다 강도 높은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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