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카페리 불씨 살렸지만...-R

김종태 기자 입력 2012-10-24 07:30:00 수정 2012-10-24 07:30:00 조회수 3

◀ANC▶
광양-일본간 카페리 운항에
새로운 사업자가 나서면서 불투명 했던
운항재개에 불씨를 살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항까지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운항 1년만에 여객선사의 경영난으로
광양-일본간
카페리 운항이 중단된 것은 지난 1월말.

광양시는 창명 라이너스를
새로운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이 업체도 최근 협상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새로운 사업자를 물색한 끝에
지난 17일 정상그룹과
카페리 취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강릉과 울릉도간
고속페리를 운항중인 정상그룹은
금융차입 없이 새로운 선박을 구매해
광양-일본간 항로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1-2년간 적자를 감안해 인건비와 운항관리비를
회사에서 전액 부담하는 대신
광양시에 유류비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INT▶
그동안 선뜻 나서는 선사가 없어
항로 폐쇄까지 검토했던 터라
운항 불씨를 살렸다는 것만으로도
지역 관광업계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INT▶
하지만 실제 운항까지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정상그룹이 국제카페리 사업의
경험이 없는 회사로
단기간 내 화물과 여객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상그룹이 요구하는 유류비 지원도
광양시가 생각하고 있는
4년간 120억 지원보다 많을 수도 있어
운항 재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근 백여년만에
어렵게 열린 광양-일본간 카페리 항로.

(s/u)자치단체 보조금에 의존한
단기간 운항에 그치고 있는 현실에 비춰
안정적 항로 유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객선사 유치에
광양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