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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설화 집대성, 설화산업으로...-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05-16 07:30:00 수정 2018-05-16 07:30:00 조회수 0

                  ◀ANC▶구전 설화는 할머니가 손주에게 자장가처럼 들려주던 옛날이야기들입니다.
고흥군이 지난 3년여 동안 지역의 구전설화를 모았더니 무려 3천여 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설화를 주제로다양한 사업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고흥군 두원면의 한 주택.
집 한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일명 각시바위.
여기서 2백여미터 떨어진 곳에는오매불망 각시를 바라보는 서방바위가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이들 바위에 얽힌 옛날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고흥군이 지난 2016년부터이같은 구전설화를 수집, 조사한 결과,보전가치가 있는 것만 3천 334건.
동식물과 지명, 풍속, 귀신이나 도깨비 등,소재와 주제도 다양합니다.           ◀SYN▶           ◀SYN▶고흥군은 모든 콘텐츠의 핵심이 되는 이런 이야기들을지역의 문화자산으로 가꿔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1층.
전국 어디에도 없는 설화 문학실에는고흥 전역에서 발굴해 낸 구전설화들이체계적으로 정리, 전시돼 있습니다.
등장인물은 독특한 캐릭터로,이야기는 인형극과 애니메이션으로,그리고 책으로 엮어졌습니다.
고흥군은 특히,이같은 구전 설화를 중심으로 지역과 마을 축제의 기반을 구축하고문화관광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매년 10개 이상의 새로운 산업 콘텐츠 개발을추진하고 있습니다.◀INT▶신경숙 학예연구담당 *고흥분청문화박물관*(구전설화를)데이터베이스화된 자료들을 스토리텔링화해서 설화산업의 본고장이 고흥이라는 이미지를(만들려고 합니다.))
지역과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구전설화.
이제는 단순한 옛날이야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스토리텔링의 무궁무진한 자원으로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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