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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장에 시설된
여수항 크루즈 부두가 박람회 폐막이후
운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두 배후부지까지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두 폐쇄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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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장내 크루즈 부두.
지난달 태풍 볼라벤으로
무너진 보완 울타리가
그대로 나뒹굴고 있습니다.
엑스포 기간 북적이던
여객선 터미널도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부두 관리권이
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여수해양항만청으로 이관됐지만
부두 관리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두 운영비로
한해 20억원 이상 소요되지만
올해 예산은 물론
내년 예산 역시 한푼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장 내년 초 부두에 입항 신청을 마친
일본과 중국 3척의 크루즈와
카페리 업체 2곳의 기항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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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정부가 부두 운영에 필요한
배후부지마저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예 부두를 폐쇄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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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엑스포 폐막이후
크루즈 시설을 활용해 여수항을
국제해양관광 중심으로 개발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부두 운영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g 인터뷰◀INT▶
여수엑스포의 주요 해상 교통시설로
3백억원 넘게 들여 조성한 여수항 크루즈 부두.
(s/u)크루즈 부두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후활용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투자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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